입원 사흘째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건강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오는 수요일 쯤이면 검찰조사 복귀 시점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측이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사 결과 김씨의 심장 혈관에 일부 막힌 곳이 발견됐지만, 식사도 하고 생리활동도 원활히 하는 등 장 운동은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은 18일과 19일 심장 MRI 검사와 장 CT 촬영을 해 오는 수요일쯤이면 검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심각한 상황이 발견되지 않는 한, 수술보다는 약물 중심으로 치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우중 씨는 의료진들에게 "최대한 빨리 회복해 검찰 조사에 응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