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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봇산업, "주도권 잡아라"

양윤석

입력 : 2005.07.16 18:59

일본, '오사카' 로봇산업 거점 도시 육성


<8뉴스>

<앵커>

차세대 산업인 로봇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사카를 로봇 산업의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데 그 지역만의 전략이 있다고 합니다.

양윤석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로봇이 민첩한 동작으로 공을 몰다가 슛을 날립니다.

최고 인기 종목은 '두발 보행 인간형' 로봇 경기.

그 가운데서도 지난 해 포루투갈 대회에서 우승했던 일본 오사카팀의 '비전'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작자는 오사카의 항공기 부품 제조 중소기업.

이 공장 한켠 조그만 방에서 직원들이 만들고 있는 플랫폼 로봇이 기본이 됐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360도 전방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그러나,각 부위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전자 회로나 합금 등 주변 다른 중소기업들의 원천기술이 도움도 컸습니다.

이 로봇은 사람과 시선을 맞추거나 움직임을 취하면 그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눈 안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포착하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오사카내 2만여 중소기업 가운데 독점적인 로봇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무려 8백여 곳.

대학 로봇 연구소도 20여개나 됩니다.

[아카자와/오사카 로봇업체 네트워크 : 절대 혼자서는 못하지만 관련 기술 중소기업들이 합치면 어떤 로봇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각자의 원천기술이 공유되면서 중소기업 도시 오사카가 기술통합형 산업인 로봇 산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차세대 로봇 산업은 20년 뒤 시장 규모가 70조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임에는 분명하지만 연구개발에는 대기업도 선뜻 나서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오사카는 중소기업이라는 지렛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