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무더위 피해 야외로 나가
<앵커>
이번 주부터 초등학교들이 방학을 시작하면서 휴가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후텁지근한 날씨속에 야외 수영장마다 많은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먼저, 김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16일)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섭씨 29도를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무더위를 피해 수영장과 야외로 향했습니다.
경기도의 한 야외수영장에는 오늘(16일) 하루 이용객이 2만
5천명으로 지난 주말보다 두배나 많았습니다.
[하홍순/서울 응암동 : 방학되기전에
미리 올 것이라고 큰애도 학교도 하루 휴업하고 체험학습하기 위해 왔습니다.]
한강시민공원의 야외수영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수영장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방학 첫 주말을 맞아 부모님과 수영장에 놀러 나온 어린이들이 가장 신이 났습니다.
[유해원/서울
자양동: 날씨가 더워 친구들과 노니까 시원하고 또 오고 싶어요.]
서울 시내 주요백화점들은 휴가 용품을 사려는 시민들의 행렬로 붐볐습니다.
대부분 여름 정기 할인행사가 한창이라 휴가 계획을 짜는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았습니다.
[김은영/서울 목동
: 아이들도 방학을 하고 해서 아이들 바캉스 용품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77로 높았지만, 시민들은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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