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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세브란스병원 입원

손석민

입력 : 2005.07.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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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전격적으로 입원했습니다. 검찰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심장질환과 장폐색증을 호소해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오늘(15일) 오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떠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전격 귀국에 이어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은 지 한달여 만입니다.

김씨는 이례적으로 구치소 차량이 아닌 세브란스 병원의 응급차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뒤에는 병원 경비원 등의 호위 속에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20층 특실로 옮겨졌습니다.

김씨는 주치의인 정남식 심장내과 교수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입원 기간은 3일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무부측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 의무과장의 소견에 따라 전격적으로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구속기소된 직후인 지난 2일에는 아주대 병원에서 외부 검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씨에 대한 조사는 당분간 연기될 수 밖에 없어 수사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입원이 장기화되면 출장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