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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학래 도로공사 사장 소환 조사

우상욱

입력 : 2005.07.14 16:46

"담보 동의 여부 놓고 진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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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담도 개발 의혹과 관련해 손학래 도로공사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행담도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손학래 도로공사 사장을 오전에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손 사장을 상대로 올초 행담도개발의 해외채권 발행을 위해 도공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을 담보로 쓰는 것에 동의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당시 도공측이 '기존 계약을 이용해서 해외채권을 발행하라'고 말한데 대해 담보 설정에 동의한 것이라는 행담도개발 주장과 반대한 것이라는 도공 진술이 서로 엇갈려 손 사장에게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손 사장이 불공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복씨와의 '자본투자협약' 등을 그대로 방치한 배경도 캐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씨를 행담도사업에 배제시키고 다른 사업자를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진위를 확인중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오점록 전 도공사장을 다시 불러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무시하고 김씨와 각종 협약을 맺은 배경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