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기체결함' 가능성에 무게
기체결함 가능성과 관련, 윤 대령은 "전투기에는 비행기록 장치인 블랙박스가 없기 때문에 기체 잔해를 수거해 과학적으로 정밀 분석을 한 뒤에야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해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령은 "당시 훈련에는 사고기를 제외한 10여대의 전투기가 참가했으며 야시경을 착용하고 자신들의 비행에만 몰두해 특별한 교신 내용은 없었다"며 "다만 사고기와 기지간의 녹음테이프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공군의 전 기종을 대상으로 훈련비행을 전면 중단했다면서 "비행훈련 재개시기는 사고원이 드러나고 다른 조종사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난 뒤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해상에서 추락한 F-4E는 생산된 지 35년이상, 서해상에서 추락한 F-5F는 22년이 지난 노후 기종이다.
공군은 사고 직후 배창식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2개 팀의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정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야간 투시경(NVG:Night Vision Goggle)은 조종사가 야간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해상 및 지상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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