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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고대 올스타팀에 '1-0' 승

서대원

입력 : 2005.07.14 06:56|수정 : 2005.07.14 06:56

박주영, 전반 초반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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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이 고려대 올스타와 어제(13일)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에인트호벤이 이겼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반6분.

상대 진영에서 볼컨트롤을 하던 박주영이 수비수에 강하게 부딪혀 넘어집니다.

그렇지 않아도 발목이 좋지않았던 박주영은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한채 곧바로 최성국과 교체됐습니다.

이후 골기회는 고려대 올스타가 더 많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은 에인트호벤의 몫이었습니다.
에인트호벤은 전반43분, 브라질 용병 호베르트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깼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여전히 식지않는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홍명보는 지난 연말 자선경기이후 7개월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홍명보/고려대 올스타 :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은퇴한 제게 이런 영광스런 자리가 마련될 줄을 몰랐습니다.]

이영표는 팀을 떠난 동료 박지성의 공백에 대해 재치있는 답변을 던졌습니다.

[이영표/에인트호밴 :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있습니다. 밥 먹을 때 옆에 없습니다.]

에인트호벤은 내일 성남 일화와 피스컵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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