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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자금 관리' 빙자, 유명골퍼에 사기

김범주

입력 : 2005.07.13 19:55|수정 : 2005.07.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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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팀이라고 속이고 유명 여성골퍼 A씨로부터 1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3살 이모씨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3년 12월, 골프장 건설사업을 하는데 비자금이 구권화폐라 당장 쓸 수 없다면서, 10억원을 투자하면 석달 뒤 17억원을 갚겠다고 속이고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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