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대북송전 계획을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창의적인 구상이고 유용한 해결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라이스 장관은, 우리 정부의 제안을 "창의적이고 유용하다"는 표현을 써가며 평가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핵확산을 피하면서) 북한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반기문/외교부 장관 :
중대제안이 6자 회담을 어떻게 진전시키고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인지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핵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라이스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해 미국은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전략적 결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6자회담 과정에서" 라이스 장관과 힐 차관보의 해결 의지와 역할을 신뢰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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