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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폭탄 제조 사이트' 운영

(부산방송) 박영하

입력 : 2005.07.13 19:52|수정 : 2005.07.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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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기자>

무기제작자라는 이름의 한 인터넷 카페.

칼과 활, 총 등을 비롯해 무기와 각종 폭탄 만드는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부탄가스 폭격탄과 수소폭탄 그리고 과산화수소폭탄 등은 실제 사용시 파괴력이 큰 것들입니다.

경찰의 추적결과 카페 운영자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서울 모 중학교 3학년 김모군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아버지 명의로 무기제작 관련 카페를 열었습니다.

회원은 천3백여명에 이릅니다.

[이영근/부산 동래경찰서 지능1팀장 : 런던 폭탄 테러처럼 공공장소에서 사용될 경우 범죄의 소지가 높습니다.]

인터넷 상에는 이같은 무기와 폭탄 만들기 카페들이 쉽게 검색됩니다.

경찰은 이처럼 무기제조 방법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가 늘어남에 따라 해당 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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