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은행 홈페이지를 가장한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빼낸 범인은 고등학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청은 국내 모 은행의 가짜 사이트를 만든 뒤 해킹 프로그램과 연결시켜 네티즌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인 김모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군은 지난 2월 모 은행 홈페이지로 위장한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해킹 프로그램과 연결시킨 뒤 "실명인증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며 해킹 프로그램을 내려받도록 해 인터넷 게임 이용자 77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입니다.
김군은 이렇게 빼낸 개인정보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다른 사람들의 사이버머니와 아이템을 팔아 9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