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 장마, 용두사미형이 될 것이란 예상처럼,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름휴가는, 언제 또 어디로가실겁니까? 네티즌들을 조사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하늘이 모처럼 푸른 빛을 되찾았습니다.
유리알 처럼 투명해진 하늘.
멀리 인천 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강변도로의 차량들도 모처럼 신바람나게 달립니다.
학생들의 방학이 다가오면서 이젠 휴가 계획을 짤 시점입니다.
[김혜현/산본
: 날도 좋아지고 해서 휴가 계획도 8월 초에 잡아서 좋은 날 가족들과 함께 여행가기로 했거든요.]
[김기백/길동
: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자 휴가계획을 8월로 잡고 있습니다.]
예년과 같이 올해에도 7월 말과 8월 초에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7월 말에 휴가를 갈 사람은 26.1%, 8월 초에는 47.3%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의 경우 피서객의 32%는 동해안으로 몰렸습니다.
올해도 역시 피서지는 강원도, 응답자의 40%가 강원도로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습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닌 듯 동해안과 강원도 피서지의 예약상황이 벌써 심상치 않습니다.
7월 말까지는 2주 가량 남은 상황.
[윤성환/기상청 예보관리과장 : 장마 전선이 소강상태에 들어. 대기가 불안정하여, 지역에 따라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겟지만 당분간 맑고 무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지만, 휴가 계획 자체가 여름철 빼놀수 없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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