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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 종사자, 심근경색 많다"

이종훈

입력 : 2005.07.12 17:09

'금연·운동·식습관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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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학병원이 심근경색에 가장 많이 걸리는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운전하시는 분들,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근경색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은 택시와 버스, 화물차 등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대 안암병원 임도선 교수 연구팀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 백1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23.7%인 27명이 운수업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과 부동산업 종사자가 13.2%로 그 뒤를 이었고, 도소매업자와 전문직, 건축업 종사자가 각각 12.3%와 9.6%, 8.8%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운수업 종사자의 경우 하루 평균 흡연량이 1.3갑, 흡연기간은 18.3년으로 조사돼 전체 평균보다도 높았습니다.

음주횟수도 일주일에 평균 2번으로 나타나 심근경색의 위험요인들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전체 평균치를 넘었습니다.

임 교수는 "오랜시간 운전을 하면서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이 심근경색의 원인"이라며 "반드시 담배를 끊고 매일 30분 이상 걷는 운동을 하며, 짜고 기름진 음식 대신 신선한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