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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일석삼조 '온돌'

서경채

입력 : 2005.07.12 09:36

저소음, 열 효율 높고, 폐기물 양 줄어

동영상

<앵커>

소음은 줄이고 열 효율은 높고, 그러면서 건축폐기물이 적게 나오는 새 온돌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뛸때 나는 중량충격음 실험입니다.

아래층에서 측정한 소음은 48데시벨.

같은 두께로 슬래브를 깐 일반 아파트의 소음은 54데시벨.

소음이 준 것은 위층에 깐 이중바닥 덕분입니다.

바닥과 온돌판 사이에 고무 지지대를 끼워 넣어 만든 공간이 충격을 흡수하는 원리입니다.

온돌도 색다릅니다.

기존 아파트는 바닥에 깔린 배관에만 온수가 흐르지만, 이 시스템은 온돌판 전체에 온수를 흘려 보냅니다.

열성능 시험에서 열 효율이 높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강재식/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바닥면 전체가 난방이 되면서 방열능력이 50% 향상됐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20%가 나왔습니다.]

리모델링을 할때도 바닥판을 뜯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건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콘크리트를 쓰지 않기 때문에 건축폐기물도 적게 나옵니다.

건설기술연구원은 민간업체와 부품 양산 체제를 갖추고 올해 안에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