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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장마 주춤…흐리고 '후텁지근'

입력 : 2005.07.11 19:52|수정 : 2005.07.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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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오늘(11일) 대전 갑천에는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충청도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150mm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부터는 장맛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서 당분간 큰 비 없이 구름만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중심이 이제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동해안쪽으로만 끝부분이 남아서 약간의 영향을 주겠고, 내일 오후되면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비 없이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이 되구요, 동해안과 제주도쪽으로도 오전 중에 내리던 비가 모두 그치겠습니다.

울릉도·독도 해성에서도 오전에 비가 내린뒤,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게 출발하겠구요.

한 낮의 기온은 오늘보다 4-5도 가량 올라가면서, 오후부터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당분간 장마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쪽으로만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약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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