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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는 먹구름

공항진

입력 : 2005.07.11 17:33

장마철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지역에 따라 다른 날씨 탓에 국민들의 느낌도 지역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오늘 날씨도 지역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대전을 비롯한 충청과 남부의 북부지방에서는 무섭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공포에 떤 반


장마철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지역에 따라 다른 날씨 탓에 국민들의 느낌도 지역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오늘 날씨도 지역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대전을 비롯한 충청과 남부의 북부지방에서는 무섭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공포에 떤 반면 서울에서는 조용한 비를 지켜보는 작은 여유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 충청에 170mm의 호우기록 "

아침부터 퍼붓기 시작한 충청지방의 비는 낮까지 이어졌고 좀처럼 강도가 약해지지 않아 여기 저기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오늘(오후 4시 현재) 대전에 내린 비는 169mm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문경 139, 부여 124, 군산은 102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부산 54mm, 대구 39mm, 원주 76mm, 이천에 49mm의 적지 않은 비가 왔고 서울도 15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 물러가는 비구름 "

비구름은 오늘밤에서 화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주로 강원과 경북동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오늘 밤 늦게부터 비가 그치고 내일은 구름만 많을 가능성이 높은 상탭니다.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내일 낮기온은 오늘보다 높아 한 낮에는 제법 후텁지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여름의 열기에 비하면 아직은 약하지만 그동안 비가 내리면서 선선함을 느낀 뒤여서 더운 느낌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당분간 장마 주춤 "

장마전선은 다시 남해상으로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당분간 남해 먼바다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경우 당분간 비다운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남부지방은 목요일쯤 장마전선의 영향을 잠시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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