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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학기 편입'…시험열기 후끈

이병희

입력 : 2005.07.11 07:17|수정 : 2005.07.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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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는 대학에 편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듭니다. 대학들이 내년부터 2학기 편입을 없애기로 했기 때문인데, 그래서 올해가 2학기 편입시험 '마지막'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 있는 한 편입시험 학원.

이달 중순과 하순에 몰려있는 2학기 대학 편입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2학기 편입시험이 없어지기 때문에, 편입 학원에 등록한 수험생도 부쩍 늘었습니다.

[박상우/편입 준비생 : 내년부터는 편입시험이 2번에서 1번으로 줄어드니까, 기회가 줄어드니까 이번에 사람들도 몰리는 거 같고 저같은 경우도 마지막 기회니까..]

현재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을 중심으로 고려대는 12.9 대1, 중앙대는 16.4 대1, 인하대는 11.9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1단계 전형에서 영어시험으로 3배수 정도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는 전공지식과 관련된 면접을 실시합니다.

[이종상/'J' 편입학원 원장 : 물론 영어도 중요하지만 면접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공에 대한 기본 소양이나 전공 기초지식도 함께 준비하시는게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이번 2학기 편입학에서는 서울과 지방을 합쳐 모두 65개 대학이 만여명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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