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다잡아
<앵커>
연속기획 다섯번째입니다. 요즘에는 직원들의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 회사가 직접
나서기도하는데요. 오늘(10일)은 이렇게 뱃살 빼기에 성공한 분들의 얘기입니다.
뱃살을 뺀 뒤 인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전자회사의 건강증진실, 점심시간이면 운동하는 직원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뱃살을 황금으로 바꾸자는 건강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입니다.
석달안에 뱃살 체지방을 1kg을 빼는 사람에겐 회사에서 황금 한돈을 주며 축하해 줍니다.
[황규석/
대기업 과장 : 쓸모없는 지방을 황금으로, 색깔은 같잖아요, 둘다 노란색인데 지방을 황금으로 바꿔드리는 거죠.]
아예 펀드를 만들어 직원들의 뱃살 빼기를 유도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일정액을 모아 펀드를 만들면 뱃살을 뺀 성과에 따라 회사가 축하금을 얹어서 돌려주는 방식 입니다.
특히 뱃살과의 싸움은 단순히 뱃살을 빼는 성과에 그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실시한 다이어트 펀드에 참여해 지난 2년동안 체중 16kg을 뺀 35살 장재욱씨.
[장재욱/태평양
과장 : 일단 건강이 좋아지니까, 일하는데 자신감이 붙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더욱 효율적이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30kg을 뺀 32살 박진선씨도 뱃살빼기에 성공한 자신감으로 새로운 사업에 나섰습니다.
[박진선/인터넷
쇼핑몰 운영 :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떤일을 하든지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하게 됐어요.]
뱃살을 빼서 체형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가짐도 균형있게 다잡아서 인생역전의 기회가 됐다는게 성공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체험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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