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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장폐색증 호소…국적도 회복

심석태

입력 : 2005.07.08 23:14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출국 경위와 재산은닉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장폐색증을 호소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가 의료진의 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찰과 서울구치소는 구치소로 후송된 김씨를 검진한 결과 장에 가스가 차 있어 안정을 취했으며 상태가 점차 호전돼 외부 병원으로 옮길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이번 주말에는 조사를 중단하고 상태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지난 87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상실한 김씨와 가족들에 대해 국적 회복을 허가했습니다.

법무부는 김씨가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점은 인정되지만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정도는 아니고 스스로 귀국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