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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전국에 집중호우 '비상'

안영인

입력 : 2005.07.08 19:47|수정 : 2005.07.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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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8일)밤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천둥·번개와 함께 150mm가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 먼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다시 한반도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남지방은 이미 비가 시작됐고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도 오늘 밤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아침부터 오전까지 충청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면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장마전선을 따라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예상강우량은 전국적으로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아침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비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가늘어져 일요일인 모레는 남부지방에만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다음주 화요일 오전까지 나흘정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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