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인터넷 여론을 알아봅니다. 이번 주는 서울대 입시안과 인터넷 실명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은 7일 최고의 학생을 뽑겠다는 몇몇 대학의 기득권을 위해 고등학교 공교육을 망칠 순 없다"며 본고사 논란에서 양보할
7월 둘째주 인터넷 여론을 알아봅니다. 이번 주는 서울대 입시안과 인터넷 실명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최고의 학생을 뽑겠다는 몇몇 대학의 기득권을 위해 고등학교 공교육을 망칠 순 없다"며 본고사 논란에서 양보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서울대는 본고사가 아니라고 하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안 본다"면서,"대학의 자율도 한계가 있으며 입시 만큼은 자율에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통합형 논술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 기본계획을 정부 시책에 정면 도전하는 본고사 부활 시도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정은 조만간 서울대에 2008학년도 입시기본안 철회를 요구하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만약 시정을 거부할 경우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 본고사와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3불 정책을 법제화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는 2008학년도 입시안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대학 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2천8학년도 입시안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본고사 부활로 모는 것은 정치권의 오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기자 전형을 충분히 확대한 만큼 특목고나 강남지역 학생을 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보더라도 일부에서 걱정하는 과외열풍이 불지 않도록 교육부와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강북과 지방의 고등학교들은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이 사실상 본고사를 부활시키는 내용인만큼 철회돼야 한다며 당,정의 방침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반면 강남의 이른바 명문고와 특수목적고 등은 지역과 학교간 학력격차를 무시하는 잘못된 발상이라며
당,정이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SBS 뉴스사이트와 네이버, 네이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대학 입시안은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 인터넷 실명제 논의 활발
사이버 폭력과 명에훼손 등, 온라인상의 익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이어지면서 인터넷 사용시 이름을 밝히자는 '인터넷 실명제'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사이버 폭력에 대한 비난 여론에 힘입어 정보통신부가 1일 “오는 10월까지 인터넷 실명제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인터넷 게시판(댓글)부터 실명제 시작’, ‘허락없는 이메일 발송금지(옵트인)’ 등 구체적인 정책방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시민단체 등은 “실명제는 사이버 폭력에 대한 대안이 아니며 표현의 자유 위축, 인터넷의 소통 기능 마비, 주민등록번호 유출 등의 부작용만 가져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실명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실명제를 고려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 점차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가 네티즌들의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게 될 것이란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 강우석, 주 5일 근무제, 장마 등 관심
다음은 인터넷 인기 검색어입니다. 이번 주는 강우석, 주 5일 근무제, 장마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화감독 강우석 감독이 영화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최민식, 송강호씨가 돈을 밝히는 배우들이라고 발언해 두 유명 영화배우들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확산됐습니다. 결국 강우석 감독이 공식 사과를 해서 영화계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으나 논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주말 전국적인 폭우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곳곳의 호우주의보와 함께 장마로 인한 피해 소식이 들려 뉴스 검색이 증가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특징에 대해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비 내린 날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네티즌들은 장마 이외에도 날씨, 일기예보, 기상청, 장마비 등의 키워드를 검색했습니다.
7월 1일을 시작으로 주 5일제가 시행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직원 1000명 이상인 사업장에 한하던 5일 근무제가 7월부터 300명 이상으로 확대 적용되었고, 공무원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민원인과 직접 접하는 일선 공무원들 또는 경찰, 소방공무원 등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격주로 출근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재외동포법와 5집 앨범으로 컴백한 보아, 대종상 영화제 등이 많이 검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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