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대학원생 몫의 인건비를 착복하고 기자재 구입 비용을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는 등 연구비 1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대 공대 부교수 조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지난 2002년부터 올 3월까지 석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연구 인건비 1억 천 6백여만원을 횡령하고 실험실 기자재 값을 부풀려 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허위 과제개발 계획서를 작성해 정부 출연금과 지자체 지원금 등 3천여만원을 지원받아 가로챈 뒤 자신의 아파트 구입비와 신용카드 결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 연구비 운용상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서울공대는 물론 제보가 들어올 경우 대학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