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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잠이 보약'

이병태

입력 : 2005.07.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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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먹고 마시는 일과 함께 인간의 기초적인 3대 생물학적 필수조건에 드는 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8시간 이상의 수면은 사치라고 할 만큼 불가능한 일.

가뜩이나 지치기 쉬운 여름, 게다가 열대야로 인한 수면부족까지 겹쳐 대낮에 졸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그는 우리 몸속에서 생성되는 산화질소가 현대인들을 각종 질환으로부터 지켜줌은 물론이요, 숙면을 취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루이스 이그나로/199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 : 산화질소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심혈관계 질환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주고 고혈압이나 뇌졸증, 심장마비와 같은 현상을 예방해주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할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산화질소는 일반적으로 공해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체내에서 생성될 경우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산소와 각종 영양소를 신체의 각 부위에 활발하게 전달함으로써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생성시켜 주는 물질은 아르기닌과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

아르기닌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붉은색 육류와 연어, 그리고 호두, 아몬드 등이 있습니다.

메론과 수박은 시트룰린이 특히 많이 함유돼 있는 과일입니다.

새싹채소와 녹색 채소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엽산도 체내 산화질소를 생성시키는 물질입니다.

이들을 비타민 C와 E가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산화질소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체내 산화질소를 생성시킴으로써 숙면을 취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전문가는 메론 위에 올린 훈제연어와 영양부추무침을 권합니다.

[이보은/푸드스타일리스트 : 연어 같은 경우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영양부추와 같이 궁합을 맞춰서 버무려서 드시면 훨씬 더 소화가 잘 돼서 아무래도 소화가.. 속이 편안해야 깊은 숙면을 취할 수가 있으니까요.]

저녁 식사 전, 전체요리로 곁들일 경우 입맛을 돋궈주면서 소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엽산이 다량 함유된 새싹채소에 아몬드를 첨가한 샐러드가 좋습니다.

드레싱은 시트룰린이 많이 함유된 수박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수험생들에도 여름은 더없이 힘든 계절입니다.

따라서 건강관리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할 때입니다.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 산화질소가 수험생의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루이스 이그나로/199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 : 산화질소가 학습과 기억력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노인층에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 에서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안소영/영양교육전문가 : 수험생 같은 경우에는 수면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굉장히 깊은 잠을 자야되고..그래서 산화질소 생성을 높이는 음식을 먹어주면 좋다.]

산화질소의 생성을 돕는 수험생의 여름 건강식으로는 등심 스테이크가 제격입니다.

[이보은/푸드스타일리스트 : 쇠고기라든지 비타민 E나 C가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 같은 경우는 집중력이라든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많이 준다.]

또한 수험생들에게는 뇌를 빠른 시간 안에 활성화시켜 졸림을 막아주는 두부나 혈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버섯 등을 활용해 식단을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