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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관리 한눈에…'토피스' 가동

정형택

입력 : 2005.07.07 07:18|수정 : 2005.07.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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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시간으로 서울시내 교통정보를 통합, 운영하는 종합교통관리센터 TOPIS가 문을 열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내 모든 교통상황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타납니다.

현재 운행 중인 버스의 배차 간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내 도로의 정체 상황과 사고, 집회 등의 돌발사항 등 모든 교통정보가 이곳 토피스로 모아집니다.

또, 360도 회전 가능한 백 10여대의 무인단속카메라가 불법주차된 차량과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을 번호판까지 확인해 적발합니다.

토피스는 기존에 운영중인 버스종합사령실과 교통카드 시스템,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 모든 교통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합니다.

현장의 모든 교통정보를 토피스에 모은 뒤, 이를 데이터화 하고 정리된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이경순/서울시 교통관리팀장 : 개별정보로서는 단일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정보들이 통합되면 통합된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여 저비용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선할 점은 남아있습니다.

지난해 7월 교통개편 당시 이미 버스 정보시스템이 도입됐지만, 배차 간격 등 정시성의 문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까지 토피스를 지하철 운영과 연계한 뒤, 오는 2007년에는 교통신호 시스템과 통합해 종합적인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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