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에 강한 자신감 보여…내일 팀훈련에 합류
<앵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폭발적인 돌파로 유럽을 감동시킨 통쾌한 골결정력.
박지성이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위해 장도에 올랐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갑니다. 열심히
부딪혀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 니스텔루이와 긱스 등 화려한 해결사들이 즐비한 치열한 경쟁터입니다.
박지성은 팬들의 걱정을 의식한 듯 당당히 주전경쟁에서 이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많은 주전선수들이 있지만 제가 열심히 경쟁을 한다면, 저또한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천공항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와 축구종가 정복을 위해 떠나는 박지성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박지성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성공적인 활약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앞으로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한국인의 자부심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박지성은 내일(7일) 현지에 도착해 팀훈련에 합류한 뒤 오는 23일 홍콩 일본 중국을 돌며 아시아팀들과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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