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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주춤

공항진

입력 : 2005.07.06 17:41

먼저 그동안 날씨정보를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가뜩이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속 많이 상하셨을 텐데.. 그래서 더 죄송스럽습니다. 장마철이지만 비 다운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이기도 하지만 조


먼저 그동안 날씨정보를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가뜩이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속 많이 상하셨을 텐데.. 그래서 더 죄송스럽습니다.

장마철이지만 비 다운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이기도 하지만 조금은 신기하기도 합니다.

오전까지 안개 때문에 답답했던 하늘도 오후부터는 꽤 푸른 빛을 되찾았습니다. 햇볕도 따가워 제법 여름다운 더위를 느끼게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늘로 숨을 경우 바로 시원해져 그럭 저럭 견딜만 한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 장마전선 제주도 남해에 머물러 "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고 있어 우리나라로는 북동쪽의 비교적 찬 성질의 공기가 영향을 주고 있어 생긴 현상입니다. 장마철 반짝 해가 날 때는 예외없이 이 북동쪽 공기가 영향을 줄 때 이거든요.

문제는 이 찬 성질의 공기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동해안지방은 기온도 낮고 비도 자주 내려 영 여름 기분을 내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북동풍이 점점 강해지면서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장마전선이 북상할 때까지 동해안의 저온과 궂은 날씨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목요일인 내일까지 강원도지방에는 10에서 4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오겠고 많은 곳은 6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불안정한 한반도 공기 "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을 경우 제주도에만 비가 오고 그밖의 지방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북쪽에도 구름이 많아 쉽게 구름이 걷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도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곳곳에 비도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은 많지 않아 5에서 10mm가량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요일까지는 이렇게 불안정한 한반도 공기 때문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가끔씩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토요일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적인 규모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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