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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뒤 흡연율 감소

송욱

입력 : 2005.07.05 14:40


담뱃값 인상 이후 흡연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성인남녀 천여 명의 금연율 추이를 조사한 결과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담뱃값 인상 전인 지난 9월 57.8%에서 지난달 52.3%로 5.5% 포인트 감소했고, 여성 흡연율도 4%에서 2.8%로 떨어졌습니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500만 원 이상 고소득층이 67.6%에서 47.2%로 하락폭이 가장 컸지만, 200만 원에서 399만 원 사이의 소득층은 흡연율이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흡연율 감소폭은 60세 이상이 8.8%로 가장 컸고 30대가 3.1%로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올 들어 금연한 사람 가운데 담뱃값 인상이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응답은 64%대에 달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고려대학교가 성인남성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말에는 흡연자의 8.3%가 금연을 했던 데서 3월 말에는 9.7%, 지난달 중순에는 11%로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