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에 있는 비로자나불상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불상인 것으로
새로 판명됐습니다.
해인사측은 지난달 불상에 다시 금을 입히면서 불상 내벽에 '중화 3년에 색을 칠했다'는 명문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화 3년'은 당나라 희종이 사용하던 연호로 서기 883년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목불로 알려진 충남 서산 개심사의 목조 아미타여래좌상보다 4백여년 앞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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