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생성 원리 밝힐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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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주탐사선 딥 임팩트호가 발사한 충돌체가 오늘(4일) 오후 혜성 템펠 1과 성공적으로 충돌했습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과학자들은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52분, 미국의 우주탐사선 딥임팩트호가 어제 오후 발사한 충돌체가 혜성 템펠 1에 정확히 충돌했습니다.
사람이 만든 물체가 우주 공간에서 혜성과 충돌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는 인류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구리로 만들어진 세탁기 크기 정도의 충돌체는 시속 3만7천km 속도로 혜성과 충돌한 뒤 거대한 불꽃과 빛을 발산하며 우주 쇼를 연출했습니다.
이번 충돌 실험의 목적은 370kg 무게의 충돌체를 뉴욕 맨해튼 절반 크기의 혜성 표면에 충돌시켜 축구 운동장 크기의 구멍을 냄으로써 혜성의 내부 구조와 구성 물질을 파악하는 데 있습니다.
이번 실험을 위해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딥임팩트호는 6개월간 4억 3천 백만 km를 항해했습니다.
지난 1867년 발견된 템플 1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태양을 타원형 궤도로 도는 혜성입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이번 우주 쇼를 위해 3억 3천 3백만달러를 들였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충돌로 생긴 혜성 템펠 1의 분진과 물질들을 통해 태양계의 생성 원리를 밝혀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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