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항공대란' 우려

송인호

입력 : 2005.07.04 10:21

아시아나, 내일 24시간 시한부 파업 예정

동영상

<앵커>

대한한공 조종사 노조가 오늘(4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고, 아시아나 항공도 내일 시한부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이용객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국내 공항 활주로에서 규정된 속도로만 이동하고 파업의 정당성을 기내 방송으로 알리는 준법투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항공기 이착륙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정년연장과 사고 조종사에 대한 회사징계 금지 등을 요구하는 조종사 노조측과 본사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도 내일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는 내일 새벽 1시부터 24시간 동안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는 기장에 객실승무원을 교체하는 권한을 부여해 줄 것과 여성 조종사 임신에 따른 2년 휴식 후 임금 100%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 사측은 국제선과 제주 노선에 항공편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어서 국내선의 결항이나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비조합원 300명을 긴급 투입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