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시민단체들이 채택 움직임에 맞서
<8뉴스>
<앵커>
일본의 왜곡 교과서 채택 움직임에 맞서서, 한·일 시민단체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공동
모금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국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일본을 미화하는 내용으로 가득한 후소샤 교과서입니다.
일본에선 이 교과서의 채택률이 4년 전 0.039%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에맞서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오늘(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부터 일본의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를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목표 액수는 10억원.
[서중석/역사교육
연대 상임 대표
: 다음주 동안에 국민 모금 운동 전개해 최소한 일본언론에 경각심 불어 넣지
않으면 안되겠다.]
교육연대는 이 달 중순 일본의 교과서 채택 윤곽이 드러나기 전에, 일본의 왜곡 교과서가 한중일 3국의 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란 내용의 광고를 이번주 안에 일본 신문에 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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