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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조직 지키려고 워터게이트 밀고"

이정애

입력 : 2005.07.03 09:43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헤쳤던 워싱턴 포스트의 밥 우드워드 현 부국장은 '딥 스로트'였던 마크 펠트 전 미연방수사국 부국장이 자신에게 협조한 것은 닉슨 당시 대통령이 FBI 조직을 파괴하려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드워드는 다음주 발간을 앞둔 책 '감춰진 사람 : 딥 스로트 이야기'에서 펠트 부국장의 협조는 워터게이트 사건의 음모와 은폐에 따른 분노 때문이 아니라 닉슨 전 대통령이 FBI 조직을 파괴하려 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은 펠트 전 부국장에게는 조직의 독립성과 주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으며 이로 인해 FBI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닉슨 대통령만큼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