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 아르바이트 직장인 늘어
<앵커>
오늘(2일)부터는 또 직원 300명 이상 기업으로도 '주 5일 근무'가 확대됐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거나 또 다른 일자리를 찾는 등 직장인들의 주말이 더 바빠졌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이 된 토요일인데도 직장을 찾은 사람들.
삶의 터전인 일터는 오늘만큼은 외국어 강의실로 바뀌었습니다.
[조애나/LG전자
세탁기상품 기획팀
: 자기계발과 삶을 즐기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관련 학원에도 재테크를 배우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 5일제 시대를 맞아 주말을 이용해 자기 사업을 시작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인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남성 패션셔츠 전문점은 현역 직장인 2명이 선배와 힘을 합쳐 문을 열었습니다.
1인 2역의 이른바 투잡스족이 된데는 경제적 이유 못지 않게 자기 성취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윤세/홍보대행사
직원: 주중에는 회사와 소속사를 위한 홍보대행을 하지만, 주말에는 내 브랜드를 위해 홍보를 한다는데 남다른 기쁨을 느낍니다.]
주말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는 직장인들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10명중 3명이 직장인 신청자입니다.
단순한 휴식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선택한 사람들, 주 5일제 시대 달라진 직장인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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