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160, 무주 117, 순천 103, 금산 107mm 기록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형택 기잡니다.
<기자>
남하한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전북 익산시 160mm를 비롯해 무주 117, 순천 103, 금산 107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집중호우에 따른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2일) 새벽 전남 화순군 동복면에서 73살 홍 모 할머니가 하천 급류에 휩쓸리는 등 이번 비로 2명이 숨졌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건물과 가옥이 수십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과 행락객 천 8백 여명이 놀란 가슴을 안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농경지는 2천여 헥타르가 침수돼 작물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북 장수와 경남 고창을 잇는 육십령 고개가 무너져 내리는 등 산사태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완주군 호남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두명이 숨졌습니다.
영광 원자력 발전소에는 벼락이 떨어져 일부 가동이 중단됐고, 근처 3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항공기 는 10편, 여객선은 16척의 발이 묶였고, 선박 2천 440척이 대피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도 지방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집중 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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