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장마전선 북상, 중부도 '폭우'
이렇게 충청과 호남, 경남지방에는 폭우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서울과 경기, 강원지방에는 오전 한때 비가온 뒤 오후에 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중부지방에도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잠시 주춤하던 장마의 기세가 오늘(2일) 새벽 다시 강해졌습니다.
이 시간 현재 호남과 경남,
충청도 일대에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과 전주, 군산, 부안, 광주와 전남 담양, 구례, 순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내일까지 150에서 2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산·경남 지역과 호남과 충남,
충북, 경북 일부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내일까지 12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덜 받아 오전 한때 비가 온 후 오후에 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요일인 내일은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에도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과 내일 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바다 물결이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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