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화점등 유통업체들이 오늘(1일)부터 일제히 여름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불황을 뚫고
나가려는 각 백화점의 안간힘을, 이정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일 첫날 서울의 한 백화점입니다.
세일 참여 업체가 작년보다 20%가량 늘었습니다.
[민정숙/서울
서부이촌동 : 물건은 많은 것 같은데요. 좀 많이 봐야 할 것 같아요.]
[김현래/서울 공덕동 :
가격이 많이 D.C된 것 같아요. 전보다 많이 싸진 것 같아요.]
[윤현식/ 백화점 직원 : 이월, 재고상품뿐만
아니라 고별전 등을 통한 신상품 행사 등으로 브랜드 참여율이 85% 이상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아이디어도 다양합니다.
한사람에 최고 5백만원까지 모두 1억원의 여름 휴가비, 2006년 독일 월드컵 여행권, 갖가지 경품을 내걸었습니다.
이 백화점 매장의 경우 5시간만에 1200여명의 고객들이 경품에 응모했습니다.
승무원으로 변신한 점원들이 초호화 유람선으로 손님을 유도해 해외 여행 경품을 안내합니다.
[정지영/백화점 직원
: 구매와 관계없이 어느분이든 오시면 응모하셔서 커다란 행운을 얻으실 수 있는
그러한 행사입니다.]
대형할인점들도 일제히 여름세일에 돌입하면서 유통 업계가 잔뜩 움추린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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