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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할인카드로 '기름값 절약'

이병태

입력 : 2005.07.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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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유할인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챙기게 되죠. 그런(주유할인)카드도 다닐때마다 챙겨서 다니고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주유소 직원 : 10분중에 8분은 거의 다 (주유할인카드를) 내십니다.]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주유할인 신용카드, 이 할인카드의 특성을 알고 사용하면 기름값 절약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주유할인카드는 크게 리터당 일정액을 깎아주는 정액 할인형과 주유금액의 일정퍼센트를 할인해 주는 정률 할인형 등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요즘같이 기름값이 계속 오를 때는 정액 카드보다는 정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기름값이 오르는 만큼 할인 폭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정률 할인카드로는 씨티카드의 리볼빙 마스타카드가 ℓ당 4%를 할인해 줍니다.

비씨카드의 '비씨 초이스 오일카드'는 ℓ당 2%를 깎아 주는데, 두 카드 모두 전국 어느 주유소에서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유할인카드 경쟁이 불붙으면서 특정 정유사와 제휴해 할인액 기록도 경신되고 있습니다.

LG카드는 빅플러스-GS칼텍스 카드를 만들어 GS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경우 1리터에 80원씩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출시 3개월 만에 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적립액이 2만원, 즉 주유량이 250리터를 넘어야만 할인혜택이 시작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 롯데카드는 각 카드마다 특정 정유사를 지정해 해당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경우 ℓ당 50원을 할인해 주고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도 해줍니다.

또 신한카드의 경우 고객이 GS주유소에서 날짜에 숫자 3·6·9가 들어가는 날에 기름을 넣으면 ℓ당 70원을 적립해 주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지금까지 고객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름값에 모아짐에 따라 보다 다양한 주유할인카드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