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중북부에 폭우…월요일까지 장맛비 계속

조경아

입력 : 2005.07.01 07:08|수정 : 2005.07.01 07:08

동영상

<앵커>

기상센터 직접 연결해서 전체 비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나오십시오!

<기자>

경기와 강원도 지역에 주로 영향을 주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해 오면서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충북과 경북 북부지역에도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때도 있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북서쪽에서 또다른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오전안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고요.

또 남쪽에도 강한 비구름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자정부터 지금까지 내린 강우량을 살펴보면 치악산이 가장 많은데요.

193mm까지 올라있고 안흥지역이 143mm, 횡성에 139mm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조금 전 6시대와 동일합니다.

경기동부 지역, 강원 남부지역, 그리고 경북 북동부 일부지역인데요.

하지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크게 넓어졌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물론이고요, 충청과 경북 전북 지역까지 지금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상당히 많겠습니다.

내일(2일)까지 전국적으로 50에서 100mm가량 되겠고요.

충청과 호남지방의 경우에 많은 곳은 130mm가 넘은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주 초까지 장마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중부지방의 경우에는 월요일에 잠깐 그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남부지방의 경우에는 꾸준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