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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서 사고…덮기에만 급급

김정윤

입력 : 2005.07.01 07:16|수정 : 2005.07.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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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저녁 서울 명동의 롯데 백화점에서 유리로 된 출입문이 떨어지면서 20대 여성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김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맞았어, 아가씨 한 명 머리 터졌어.]

백화점 유리문 한 쪽이 길바닥으로 '툭' 떨어져 내렸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명동의 롯데 백화점에서입니다.

[김세관/사고 목격자 : 그냥 문짝이 떨어지면서 비명 소리가 나고, 그러면서 문짝은 땅에서 깨지고 그랬어요.]

이 사고로 28살 한 모씨가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높이 2m가 넘는 유리문이 깨지면서 사람이 다쳤지만, 백화점 측은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아가씨 다쳤으면 병원에 가야 하는데..다친 사람을 경비들이 안으로 끌고 들어가고..]

[백화점 관계자 : 세월이 가면 노후가 될 수가 있고..(안 다쳤다고요?) 고객은 별로 안 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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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을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성추행까지 한 혐의로 30살 문 모씨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골목길에서 등교하던 여고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서 7천만원을 요구하고 성추행하는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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