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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 통합교과형 논술이 당락 좌우

이병희

입력 : 2005.06.29 19:47|수정 : 2005.06.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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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의 주요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그제(27일) 발표한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통합교과형 논술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세대는 오는 2008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정시모집에서 10% 수준인 논술고사 비중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배 / 연세대 입학처장 : 현행보다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방향으로 출제할 것입니다.]

논술은 원고지에 1000자~1500자를 쓰는 기존의 형태가 아니라, 여러 과목의 구체적인 지식을 미리 알고 있어야 답을 작성할 수 있는 통합 교과형으로 바뀝니다.

[이강석 / 입시전문가 : 구체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예전의 본고사 형태와 유사하게 출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 이화여대와 중앙대, 한양대 등 상당수의 주요 대학들도 통합교과형 논술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9 등급제로 바뀌는 내신과 수능점수는 자격 기준으로만 활용되거나, 최소한만 반영되는 등 대부분의 대학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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