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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주춤…무더위 다시 기승

입력 : 2005.06.29 19:47|수정 : 2005.06.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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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내일(30일)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장맛비가 주춤한 틈을 타고서, 눅눅하고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중부와 남부의 경우는 대부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장마전선은 내일 오전까지 북한에 머물다가 오후가 되면서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오후들면 서울·경기와 강원도 경상북도에는 10~3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에 남부지방은, 5mm 안팎을 보이면서 오는듯 마는듯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비가 주춤하다가 오후들어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릉도·독도는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예상되고,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낮의 기온은 다시 30도안팎까지 올라 가겠습니다.

서울 27도, 전주와 대구가 31도를 보이면서, 무척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장마전선의 세력이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중부의 경우는 일요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당분간 계속해서 장맛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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