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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가 서울시장인데요. 이명박 시장이 그 자리에 취임한지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네, 그동안 참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요.
당연히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을텐데, 시청 연결해서 공과를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먼저 생각나는
게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 개편, 이런 일들이 생각나는데요.
<기자>
네, 그리고 새로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도 있죠.
그렇게 일이 많았던 만큼 불만이나 혼란도 적지 않았는데요.
민선 3기 3년을 보내는 서울시의 자체 평가와 시민들의 체감 시정!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시민
: 기업 CEO답게 의욕적으로 일을 잘 추진해 나간 것 같습니다.]
[초기에 너무 급하게 일을 추진하다 보니까 많은 부작용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같은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처럼 지난 3년간 서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버스 중앙차로제 실시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의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시행 초기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48만명 증가하고, 시내 버스의 속도가 30% 이상 빨라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35만평에 이르는 '서울 숲'과 더불어 다양한 녹지화 사업으로 생활권 녹지 75만평이 새로 조성돼 시민들의 훌륭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과, 숭례문 광장, 그리고 조성중인 광화문 광장을 축으로 한 보행자 벨트도 '사람 중심의 거리'를 만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서울시는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청계천과 함께 성내천, 성북천 등이 자연하천으로 복원돼 막혔던 도심 물줄기가 새로 흐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문제점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불도저 시장'이라 불릴 만큼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뉴타운 건설 등 대규모 공사가 연이어 진행돼 서울시 전체를 공사장으로 만들고 투기 지역화한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뚝섬 옛 경마장 부지를 유찰을 시켜가며 결국, 평당 6천 8백만원이라는 액수로 민간에 매각해 시가 땅값을 부추긴다는 비난도 받고 있습니다.
대권을 의식한 이명박 시장의 튀는 행보도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올랐습니다.
때문에 정부부처와 불필요한 갈등을 빚기도 했고, 인기위주의 시정이란 비판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을 민선 3기 마지막 1년의 가장 큰 과제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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