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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 시복 절차 개시

신승이

입력 : 2005.06.28 14:45


지난 4월 선종한 고 요한 바오로 2세를 복자로 추대하는 시복절차가 공식 시작됐습니다.

시복 절차는, 청원자인 폴란드 출신의 오데르 주교가 교황의 기적을 증언할 증인들의 명단을 넘긴뒤 신학자들과 로마교구 주교들의 심사를 거쳐 교황청이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고 요한 바오로 2세는 사후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교황청에 의해 확인되면 복자 반열에 오르고, 두번째 기적이 입증되면 비로소 성인 반열에 오릅니다.

교황의 시복 절차는 사후 5년 안에 개시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신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여론을 받아 들여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 절차를 이례적으로 앞당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