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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지역에서 우리 대기업 전자제품을 본딴 가짜 제품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산들로 보입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발견된 이 에어컨은 LG 상표를 달고 있지만 사실은 국적 불명의 제품입니다.
상표부분을 스티커로 조악하게 만들어 붙였다는 것 외에는 일반인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2년 정도 지난 구형 모델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25% 정도 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업체측은 이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이같은 모방제품이 기승을 부리자 이 업체는 특별대책반까지 구성했습니다.
에어컨 뿐만 아니라 TV와 모니터까지 국내 브랜드를 본딴 전자제품들이 중동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경석/LG전자 상무 :
해당국가의 경찰과 세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수입통관금지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가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모방 제품 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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