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무기 거래 단속 의지 표명
동영상
미국이 북한의 무기회사와 거래하는 외국 기업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하면 숨통을 막겠다는 것인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주 직접적인 제재 방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행정부가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북한·이란·시리아의 특정 회사와 거래한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방안은 서방의 특정 기업이 북한기업 3개를 비롯한 8개 문제회사와 거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이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새 방안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와 관련한 지금까지 미 행정부의 대 기업조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입니다.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며칠 안에 이 방안을 담은 대통령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법령 추진 사실은 확인하지 않은 채 미 행정부의 대량살상무기 거래 단속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매코믹/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대량살상무기와 수송수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미국의 새 구상이 기업활동의 자유를 제한할 뿐 아니라 실효성에도 의문이 적지 않아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