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은 천정배 유력…국방장관 사표수리는 당분간 유보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28일)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후임 환경부 장관에는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법무부와 환경부 등 2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합니다.
곽결호 장관이 사표를 제출한 환경부 장관 후임에는 대구 남구청장을 지낸 이재용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지난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 지역에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이씨의 발탁은 영남권 원외인사들에 대한 배려차원의 인사로 해석됩니다.
국정원장 후보로 내정된 김승규 법무장관의 후임에는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이 유력합니다.
청와대는 내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법무·환경 장관 후임인선을 논의한 뒤 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인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윤광웅 국방장관의 사표수리는 당분간 유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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