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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003년 정부가 10.29 주택시장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전국 대도시별로 중대형 평형 아파트 값 상승률은 지역 평균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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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서울의 평균 집값 상승률은 2.4%에 불과했지만 41평형 이상은 6%에서 최고 11.7%까지 올랐습니다.
경기지역은 격차가 더욱 커져 평균 상승률이 2.2%였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7.4%에서
12.8%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투기열풍이 거셌던 대전은 평균 5.7%가 오르는 동안 최고 상승률이 30%를 넘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부산의 경우도 평균상승률은 1.6%에 불과했지만 대형평형은 서너배씩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올들어서 현재까지도 상황은 비슷해 대부분 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들이 큰폭으로 오르는 현상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산업 연구원은 월평균 소득 300만원이상의 고소득층의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고급주택수요층이 두꺼워 지면서 중대형아파트 값이 더욱 크게 오르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는 최근 부동산값 상승이 국지적이고 투기적 수요때문이라는 정부의 견해와는 상반된 것입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등 다방면의 대책을 마련해야 부동산 급등세를 막을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