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미셸 위, US오픈 '최연소 우승' 도전

김유석

입력 : 2005.06.26 19:43|수정 : 2005.06.26 19:43

3라운드까지 스트플스 등과 '공동 선두'

동영상

<8뉴스>

<앵커>

세계여자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오픈에서 재미동포 미셸 위가 공동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미셀 위는 내일(27일) 새벽 대회 최연소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US오픈에서 열 다섯살의 소녀 미셸 위가 거센 돌풍을 몰고왔습니다.
미셸위는 2번홀과 4번홀 보기로 출발은 다소 불안했지만 5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페이스를 되찾았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져있던 파 파이브 11번홀이 승부처였습니다.

미셸 위는 바로 이 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공동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 브리티쉬오픈 우승자인 카렌 스터플스와 17살의 소녀 모건 프리셀이 합계 1오버파로 미셀 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미셸 위가 내일 우승할 경우 지난 98년 박세리가 세운 이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을 5년 앞당기는 것은 물론, LPGA사상 최연소 우승기록도 바꿔놓게 됩니다.

[미셸 위/15세. 아마추어 : 내일도 긴장하지않고 좋은 경기 펼쳤으면 한다. 공동선두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겠다.]

김주연과 조령아는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영은 3오버파 공동 7위를 달렸습니다.

우리선수 4명이 우승 사정권에 들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니카 소렌스탐은 선두그룹에 5타가 뒤져 올해 메이저대회 두대회 연속 우승이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김미현과 박세리는 중하위권으로 쳐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