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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농장에 불나 7천마리 폐사

김형주

입력 : 2005.06.25 19:23|수정 : 2005.06.25 19:23

[사건 사고]

동영상

<8뉴스>

<앵커>

돼지농장에서 큰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돼지 7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무안군의 돼지농장입니다.

오늘(25일) 낮 1시쯤.

일꾼들이 고압세척기로 축사 내부를 청소하던 도중 갑자기 천장에서 불길이 솟았습니다.

[소방관 : 고압호스로 몇번 뿌리는데 천장쪽 전선쪽 스파크가 일면서 축사에 분진이 많거든요. 분진하고 전선을 타고 불길이 확 번졌어요.]

불길은 3시간만에 잡혔지만 44살 배모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돼지 7천여 마리가 폐사해 5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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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23일) 낮 2시쯤 전남 목포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16살 박 모군이 체육시간에 공을 차다 탈수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박군은 어제 숨을 거두었습니다.

유족들은 학교측이 무리하게 체육시간을 한 낮으로 바꾸는 바람에 박 군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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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저녁 6시쯤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에서 성수역 구간에서 열차운행이 40분동안 중단돼 승객 수천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신설동역 선로 조정기가 고장나 열차운행이 중지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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