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2015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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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7년에 건설계획검토이후 18년 가까이 지연돼 온 호남고속철이 이르면 오는 2008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당정이 마련한 호남고속철 추진계획안을 정명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가 경제성을 이유로 조기착공에 난색을 밝힌 뒤 여권 내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졌던 호남고속철 사업.
그러나 최근 열린우리당측, 특히 호남권의원들은 요구가 계속 이어지면서 당-정이 조기착공쪽으로 가닥을 다시 잡았습니다.
이해찬 총리도 지난 주 고위당정에서 수용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세균 원내대표가 어제(24일) 광주를 찾아 호남고속철 조기착공을 강조한 것도 이같은 달라진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신속하게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정은 다음주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갖고 오는 30일 호남고속철의 분기역을 결정한 뒤 연내에 기본계획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또, 오는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4년,
늦어도 2015년까지는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안에 관해 상대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전남과 충북지역의 경우 호남고속철 사업의 수혜지역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조기착공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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